[신짜오 베트남 - 297]베트남과 미국은 수년간 치열하게 피 흘리며 싸운 관계지만, 정작 미국을 싫어하는 베트남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최근 베트남과 미국은 외교적으로 급격히 가까워지는 중입니다. 대다수 베트남 사람은 이를 굉장히 우호적으로 바라봅니다. 여기에는 베트남 특유의 ‘승전 의식’도 한몫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입장에서 베트남전은 ‘이긴 전
베트남과 미국은 수년간 치열하게 피 흘리며 싸운 관계지만, 정작 미국을 싫어하는 베트남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최근 베트남과 미국은 외교적으로 급격히 가까워지는 중입니다. 대다수 베트남 사람은 이를 굉장히 우호적으로 바라봅니다. 여기에는 베트남 특유의 ‘승전 의식’도 한몫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입장에서 베트남전은 ‘이긴 전쟁’이고, 베트남 경제 발전을 위해 미국은 꼭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 중국은 인공섬을 만들면서 주변국과 불편한 관계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발단은 중국의 무자비한 영유권 주장입니다. 중국은 명나라 때부터 남중국해를 관리해왔다는 문건을 토대로 이 주변 해양 수역의 대다수가 중국의 관할 안에 속해 있다고 주장합니다. 남중국해는 풍부한 어장과 잠재적인 해저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류됩니다. 또한 이 지역은 전략적 해상 교통로에 위치해 있어 군사적 요충지로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 중국이 인공섬을 건설해 EEZ를 주장하는 근거로 삼자 주변 국가들이 들고일어나 대책 마련에 나서는 것입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3년 전 기준으로 베트남의 인공섬 매립 면적은 중국의 10분의 1 미만인 약 1.33㎢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면적 넓히기에 속도를 붙이더니 이제는 총 9.55㎢로 넓어져 중국의 절반 수준까지 커졌습니다. 두 나라가 만들어낸 인공섬 면적을 합치면 이미 여의도 면적 3배에 달합니다.면적 4위에 오른 베트남 인공섬 바크 캐나다 암초의 경우, 지난 6개월 동안 면적이 0.96㎢에서 1.67㎢로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 인공섬은 길이가 4km를 훌쩍 넘어 대형 활주로를 만들 수 있는 정도가 됐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은 여러 인공섬에 헬기 이착륙장과 선착장 등 여러 시설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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