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기업 해외로…'韓교육열 어디든 통한다'

에듀테크시장 年 15% 고성장젊은 국가 베트남 교육열 높고학령인구도 韓보다 5배 많아프레도, 유아용 AI학습기기 수출대교·비상교육도 현지 진출스피킹맥스는 日 현지화 성공아이스크림에듀 美대입시장 공략

스피킹맥스는 日 현지화 성공

인공지능 교육기업 스터디맥스가 제공하는 영어 회화 서비스 '스피킹맥스'는 지난해 3월 일본에 진출한 이후 6개월 만에 일본 시장에서 회원 수 1만명을 돌파하며 현지화에 성공했다. 일본은 영어 교육 가운데 발음 교정 수요가 높고, 이에 따라 전화영어·영상영어 서비스가 발달했다는 점에 착안해 일찌감치 일본에 진출한 것이다. 원어민 AI와 프리토킹을 하며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영어 회화를 연습할 수 있게 해 스스로 발음을 비교·교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평가받는다. 이 회사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다른 국가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조세원 스피킹맥스 대표는"급격하게 진행되는 인구감소 위기를 해외 시장 진출로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다"며"특히 원어민 AI와의 영상 회화 서비스 등은 해외 시장에서 볼 수 없던 AI 기술로 호평과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레도 AI'는 3~13세 아동이 다양한 과목을 배울 수 있는 디지털 학습 교구로, 두뇌 발달에 필수적인 손으로 만지는 학습 방식과 디지털 플랫폼을 융합한 제품이다. 한글·영어·수학 기본 학습부터 음악·미술·코딩·챗GPT·바둑·체스 등도 제공한다. 비상교육은 자체 개발한 한국어 교육 플랫폼을 통해 베트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할롱대 등 베트남 소재 대학 및 초·중·고교에서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를 활용한 한국어 시범교육을 실시했으며, 빈즈엉경제기술대 및 다낭 동아대와 한국어 학습 솔루션 '클라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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