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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수석 회동에도 '원 구성' 평행선…'내일 또 만나 논의'

백승렬 기자=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원구성협상을 위해 본관 운영위원장실로 들어가고 있다. 2022.6.20 [email protected]다만 원 구성의 시급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21일에도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진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여전히 큰 진전은 없는 상황"이라며"그럼에도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계속 논의해 가야겠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물가, 환율, 유가를 포함해 경제·사회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닥쳐오고 있다"며"국회 차원에서 민생을 조금이라도 빨리 챙겨야 한다는 점에서 조속히 협상을 이어가야 한다는 데 생각을 같이했다"고 말했다.진 원내수석부대표는" 말씀의 뉘앙스가 조금이라도 진전은 있는 게 아니냐고 해석될 수 있어서 덧붙이지만, 아직은 양당의 의견 차가 매우 크다"며"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진 원내수석부대표는"전반기 원내대표 간 합의가 준수돼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힘 주장이라면, 그와 동시에 검찰개혁 합의도 준수돼야 한다는 것이 저희 입장인데 그건 어렵다는 것이 저쪽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개특위 명단을 제출하지 않고 서로 합의한 내용으로 법안을 처리했음에도 위헌 소송을 내고 있는데 그건 합의를 지킬 생각이 없음을 뜻한다"며"여야 관계를 정상화하려면 그런 합의를 준수하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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