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전지 관련 대응 메뉴얼 부재 등 지적... "정부 차원에서 전국 유사사업장 점검해야"
현재 일차전지에 대한 별도의 안전대응메뉴얼 등이 없는 점에 대한 대책 마련, 그리고 희생자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들에게 사전 안전교육 및 대피훈련 등이 제대로 진행됐는지 여부 등을 확실히 따져봐야 한다는 얘기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폭발로 인해 파편이 곳곳에 있었고 매캐한 냄새가 가득했다. 안타깝고 참담하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화재 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더불어 안전관리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 정책위의장은"대통령이 강조했듯 화학물질로 인한 화재에 대한 조기진압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일차전지 관련 업체들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그는"사업장에 도사리는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라며"국민의힘은 정부와 함께 화재안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방재 연구에 대한 예산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도 이번 참사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희생자 22명 중 20명이 멀리 이국 땅에서 날아와 일하는 외국인노동자라 하니 더욱 안타깝다"라며"피해 외국인과 유가족들이 서럽고 원망스럽지 않도록 지원조치에 만전을 기울여주길 정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당 정책위 민병덕 수석부의장은"안이한 대책, 피난훈련 부재가 이번 사태를 만들었다"면서 리튬전지를 비롯한 전기차 배터리 화재 문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전기차 전기충전기 사고가 계속 일어나고 있는데 대책이 미흡하다"라며"제가 지난 1월 말 정부에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즉각적인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물이나 소화기 등 기존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새로운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민주당은 걱정보다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정춘생 조국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같은 날 의원총회에서" 열과 충격, 수분에 위험한 리튬 전지 완제품 3만5천 개를 한 공간에 보관했다. 전문가들은 리튬전지를 밀집해서 보관하는 건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을 요구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꺼질듯 꺼지지 않았다, 리튬전지 火魔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 참사, 20여명 사망·실종포장작업 중 폭발…물 뿌려도 진화안돼 최악 피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꺼질듯 꺼지지 않았다, 리튬전지 火魔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 참사, 22명 사망·1명 실종포장작업 중 발화 … 희생자 대부분 외국인 근로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中언론, 화성 참사 관심…'희생자 대부분 30∼40대 中조선족 여성'(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중국 매체들은 지난 24일 오전 발생한 경기 화성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 대부분이 자국 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22시간여 만에 완진…실종자 수색 계속(종합)(수원=연합뉴스) 강영훈 류수현 기자=24일 30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가 22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2명 숨진 화성 공장 화재...인명 피해 커진 이유는?■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화상연결 :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왜 출입구 반대편으로…사망·실종 23명 중 21명 ‘일용직 이주노동자’경기 화성 리튬 공장 화재 사고의 사망자 대부분은 출입구 반대편으로 대피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사고 사망자와 실종자 23명 중 21명은 일용직 이주 노동자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