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에 접어들면서 연일 30도 안팎의 더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국내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통계에 따르면 5월 2주차(7일~13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는 의료기관 방문 외래 환자 1,000명 당 23.4명을 기록했다. 올봄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4.9명)보다 약 ...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통계에 따르면 5월 2주차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는 의료기관 방문 외래 환자 1,000명 당 23.4명을 기록했다. 올봄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보다 약 5배 많으며, 8년간 같은 시기를 비교해 봐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미지 확대 보기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통상 늦겨울과 초봄에 급격히 늘어났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면 감소하는 특성을 가진다. 그런데 올해는 여름이 가까워졌는데도 의심환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번 절기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지난해 마지막 주 60.7명까지 급증한 뒤 올해 2월 11.6명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지금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콧물, 두통,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눈곱 감기'로 불리는 아데노 바이러스와 리노 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 수는 19주차 2095명으로 직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됨과 동시에 큰 일교차와 봄철 활동량 증가가 맞물리면서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더운 날씨 이어지는데…꺾이지 않는 '독감 유행세' 왜?요즘 낮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하면서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날씨가 춥거나 환절기에 많이 보이던 독감 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혐오를 무기로 여성을 지우는 윤석열 정부혐오를 무기로 여성을 지우는 윤석열 정부 시국선언 인권운동네트워크_바람 여성가족부 여가부폐지저지_공동행동 명숙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명단 숨기고, 기자 피해 출국한 시찰단...정의당 “시작 전부터 숨기기 급급”오염수 시찰단에 대한 일갈...'검증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도 시원찮을 일인데, 시작 전부터 숨기기 급급'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국 교육청에 잠자는 돈 22조원…1년 만에 16조원 급증 | 연합뉴스(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지난해 전국 시·도 교육청이 기금으로 22조원 이상을 편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낭만닥터 김사부3' 안효섭, '병원 가서 치료부터 받으세요'…우연히 만난 부상자에 '응급 처치'안효섭이 구한 환자, 그의 판단은 옳았을까? 19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에서는 길에서 만난 환자를 병원으로 데려온 서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