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MBC 故오요안나 자체 조사 안돼…노동부 직접 나서라'

오요안나 뉴스

여권 'MBC 故오요안나 자체 조사 안돼…노동부 직접 나서라'
MBC 기상캐스터MBC 입장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46 sec. here
  • 4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9%
  • Publisher: 53%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가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던 정황에 대해 MBC가 자체 진상조사에 착수했지만 적격 논란이 일고 있다. 오씨 사망 소식을 MBC가 사내에 알리려 하지 않았다며 유족들이 사안 축소 의혹을 제기했고 여권 정치인들은 '노동청이 직접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관행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을 방조, 조장한 것이라면 어떻게 자체 조사로 실태가 드러날 수 있겠나'면서 '하루빨리 노동청이 직권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 씨가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던 정황에 대해 MBC가 자체 진상조사에 착수했지만 적격 논란이 일고 있다. 오씨 사망 소식을 MBC가 사내에 알리려 하지 않았다며 유족들이 사안 축소 의혹을 제기했고 여권 정치인들은"노동청이 직접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일 SNS에"MBC가 진상조사위를 구성한다고 한다"며"뒤늦게 나서지만 자체 진상조사는 의미 없다"고 했다. 이어"관행적으로 괴롭힘을 방조, 조장한 것이라면 어떻게 자체 조사로 실태가 드러날 수 있겠나"면서"하루빨리 노동청이 직권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고인이 숨진 지 넉 달 동안 아무 조치 없다가 유서가 발견되고 논란이 확산하자 이제서야 확인하겠다는 MBC가 과연 진실을 규명할 의지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MBC가 내놓은 최초 입장문에 고인이나 유가족께 단 한마디의 사과나 애도를 표하지 않은 점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기도 했다.

앞서 오씨 유족은 "사내 부고도 안 올려서 MBC에 항의하니 '고위급 인사의 지시가 있었다'고 답변했다"며"조직적으로 은폐하려고 하는 것 같다. 끝까지 진실을 밝혀내고 사과 받을 것"이라고 했다. MBC는 지난달 28일" 고인이 사망 전 MBC 관계자 4명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다면 그 관계자가 누구인지 저희에게 알려주시기 바란다"고면서"무슨 기회라도 잡은 듯 이 문제를 MBC 흔들기 차원에서 접근하는 세력들의 준동에 우려를 표한다"고 입장문을 냈었다.고용노동부는 MBC에 '자체조사 지도'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노동청 등 공공기관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요구에 일단 거리를 둔 것이다. 노동부는"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은 사용자가 조사하도록 돼 있다. MBC 관할인 서울서부지청을 통해 자체 조사를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MBC 기상캐스터 MBC 입장문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김문수 여권 대선주자 1위?···“극우 과표집 증거” 분석김문수 여권 대선주자 1위?···“극우 과표집 증거” 분석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 결과 13%로 여권 주자 중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여권 일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MBC '故오요안나, 괴롭힘 신고 없었다…요청 시 진상조사 착수'MBC '故오요안나, 괴롭힘 신고 없었다…요청 시 진상조사 착수'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뒤늦게 불거진 가운데 MBC 측은 '유족의 요청이 있을 시 진상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고인이 당시 회사에 공식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 등 고충을 신고했거나, 신고가 아니더라도 책임 있는 관리자들에게 피해 사실을 조금이라도 알렸다면 회사는 당연히 응당한 조사를 했을 것'이라며 'MBC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서는 가혹할 정도로 엄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프리랜서는 물론 출연진의 신고가 접수됐거나 상담 요청이 들어올 경우에도 지체 없이 조사에 착수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MBC “故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신고 無, 유족 요청 시 진상조사”MBC “故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신고 無, 유족 요청 시 진상조사”고(故)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단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MBC 측이 “진상 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MBC 측은 28일 “고인과 관련된 사실을 언급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운 일이라 MBC로서는 대응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故 오요안나, 자필 일기 입수...“억까, A는 말투가 너무 폭력적”[단독]故 오요안나, 자필 일기 입수...“억까, A는 말투가 너무 폭력적”고(故) 오요안나가 가해자를 언급하며 직접 자필로 작성한 일기를 YTN에서 단독 입수했다. 전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는 작년 7월 16일 직접 작성한 일기에서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면조사 없는 기소에…법조계 “공범 폭넓게 조사해 문제없어”대면조사 없는 기소에…법조계 “공범 폭넓게 조사해 문제없어”검찰이 26일 구속기한 만료를 앞두고 직접 조사 없이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12·3 비상계엄 사태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檢 다음달 6일까지 尹 구속기간 연장 신청…직접 조사 가능할까檢 다음달 6일까지 尹 구속기간 연장 신청…직접 조사 가능할까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23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기한을 다음 달 6일까지 연장해달라고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법원이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면 검찰은 다음 달 초 구속기한 만료까지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 검찰은 지난 18일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이 아닌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 연장을 신청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3 01:4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