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기후위기 극복.’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내건 에너지 공약의 지향점은 일치한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현 전력수급 체계를 크게 흔들어야 할...
우편함 확인 꼭! 4·10 총선을 열흘 앞둔 31일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입구 우편함에 투표안내문 및 선거공보물이 꽂혀 있다. 김창길 기자 [email protected]"> 우편함 확인 꼭! 4·10 총선을 열흘 앞둔 31일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입구 우편함에 투표안내문 및 선거공보물이 꽂혀 있다. 김창길 기자 [email protected]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기후위기 극복.’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내건 에너지 공약의 지향점은 일치한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현 전력수급 체계를 크게 흔들어야 할 만큼 추구하는 가치가 극명하게 대비된다. 국민의힘은 원자력발전을, 더불어민주당은 재생에너지를 해법으로 제시했지만 여야 모두 효과나 실현 가능성에 물음표가 따른다.우선 신규 원전 건설과 함께 혁신형 차세대 원전으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전’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무탄소 에너지 인증 체계를 국제표준화하고, 관련 사업의 투자·연구를 지원하겠다는 공약도 사실상 ‘원전 역할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무탄소 에너지는 탄소 감축 수단으로 재생에너지에만 국한하지 않고, 원전과 청정수소 등도 폭넓게 허용하자는 개념이다. 정부는 민간기업과 함께 지난해 ‘무탄소 연합’을 발족해 주요국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임재민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은 “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신규 원전은 건설하더라도 실제 가동까지 15년이 걸린다”며 “SMR도 아직은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탄소 감축 수단으로 재생에너지를 제시했다. RE100을 전면에 내세운 민주당은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 40%를 목표로 한국형 발전차액지원제도 재도입, 신재생에너지 의무 공급 비율 상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윤석열 정부에서 폐지됐거나 후퇴한 정책이다. 한국형 FIT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안정적인 수익 보장을 위해 20년간 고정으로 가격 계약을 맺는 제도로, 태양광이 빠르게 늘어나는 데 이바지했지만 전력망 부담을 이유로 지난해 폐지됐다.권경락 플랜1.5 활동가는 “이들 모두 재생에너지 확산에 기여했던 정책”이라며 “향후 정부가 임의로 폐지하지 못하도록 법안에 관련 내용을 규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재생에너지 보급의 발목을 잡는 전력망 확충 문제에 대한 해법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석탄화력발전 축소에 대해서는 양당 모두 공감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21대 국회에서 무산됐던 석탄화력 폐지 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재추진하겠다고 한 반면, 민주당은 석탄발전 가동 중단 시점을 2040년으로 못 박는 등 온도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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