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원정대 ‘에취~’…7906m서 뿜은 세균, 수백년 간다

대한민국 뉴스 뉴스

에베레스트 원정대 ‘에취~’…7906m서 뿜은 세균, 수백년 간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에베레스트 산과 로체 산 사이 지구에서 흙을 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인 사우스콜. 이곳의 토양 미생물을 분석한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발견됐습니다. 😱 미생물의 끈질긴 생명력

등산객 기침·재채기 때 방출…끈질긴 생명력 네팔에서 남동쪽으로 에베레스트 산을 등정할 때 마지막 캠프를 치는 곳인 사우스콜. 강풍으로 토양이 드러나 있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지구에서 흙을 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은 사우스콜이다.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산과 네 번째로 높은 로체 산 사이의 평지로 강풍에 눈이 쌓이지 않는다. 사우스콜의 토양 미생물을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휴면 상태의 많은 미생물이 발견됐는데 뜻밖에도 사람의 코와 입에 많은 세균도 포함돼 있었다. 사우스콜은 에베레스트 원정대가 마지막 캠프를 치고 정상 정복 기회를 노리는 곳이다. 연평균 기온 영하 23도이고 초속 67m에 이르는 강풍이 분다. 산소 농도는 해수면의 3분의 1이고 강력한 자외선이 내리쪼인다. 극한 환경에 적응한 생물이 아니면 살기 힘든 곳이다.

사우스콜에서 휴면 중인 그런 미생물에는 피부와 코에 가장 흔한 세균인 포도상구균과 사람 입 안에 많이 사는 연쇄상구균이 포함됐다. 슈미트 교수는 이 대학 보도자료에서 “사람이 남긴 미생물이 있다고 놀랄 일은 아니다. 미생물은 공기를 타고 가까운 캠프나 등산로에서 쉽사리 날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누군가가 코를 풀거나 기침을 한다면 그런 일이 생겨날 것”이라며 “그러나 무엇보다 놀라운 건 사람의 코나 입처럼 덥고 축축한 환경에서 번성하던 미생물이 이런 혹독한 환경에서 생존을 이어갈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사우스콜에는 해마다 에베레스트 산으로 오르는 등산객 수백명이 머문다. 이제까지는 주로 산소통이나 핫팩 등의 쓰레기가 문제가 됐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의 흔적도 남는 셈이다. 연구자들은 “강인한 미생물의 얼어붙은 유산은 고산의 토양 속에서 수십년 혹은 수백년 동안 휴면 상태로 살아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 “윤 대통령 외교참사 해명은 아집과 독선…나라가 거꾸로 간다”김동연 경기지사 “윤 대통령 외교참사 해명은 아집과 독선…나라가 거꾸로 간다”취임 9개월째. 김동연 경기지사의 행보가 180도 달라졌다. ‘관료’에서 ‘정치인’으로 보폭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날을 바짝 세우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고데기 찾으러 간다' 고교 영양사 막말 논란…SNS에 욕설 | 연합뉴스'고데기 찾으러 간다' 고교 영양사 막말 논란…SNS에 욕설 | 연합뉴스(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고등학교 영양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이 근무하는 학생들을 비하하고 욕설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려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X패고 싶다, 고데기 찾으러 간다' 학생에 막말한 고교 영양사 | 중앙일보'X패고 싶다, 고데기 찾으러 간다' 학생에 막말한 고교 영양사 | 중앙일보'넌 내일부터 고기 X나 조금 줄 거야'\r고등학교 급식 영양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청주에서 방콕·오사카 간다…여행 늘자 국제선 증편도 ‘훨훨’청주에서 방콕·오사카 간다…여행 늘자 국제선 증편도 ‘훨훨’티웨이항공, 청주서 방콕·오사카 노선 신규 취항에어부산·제주항공도 일본·베트남·중국 노선 증편아시아나·대한항공 중국 운항횟수 50% 회복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고데기 찾으러 간다' 고교 영양사 막말 논란…SNS에 욕설'고데기 찾으러 간다' 고교 영양사 막말 논란…SNS에 욕설고등학교 영양사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자신이 근무하는 학생들을 비하하고 욕설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 고교 관계자라고 밝힌 제보자와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내 한 고교 영양사 A씨는 자신의 SNS에 '2학년 금쪽이 X패고 싶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끝까지 간다'…'국가수사본부', 수원남부X경주경찰서 열혈 형사들의 수사기 공개'끝까지 간다'…'국가수사본부', 수원남부X경주경찰서 열혈 형사들의 수사기 공개'국가수사본부'에서 고도의 수법으로 치밀한 범행을 저지른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불철주야 관할을 누비는 형사들의 밤낮이 공개된다. 오는 24일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국가수사본부' 8, 9회에서는 '묻지마 강도사건' 현장에 출동한 수원남부 경찰서 강력 2팀과 연쇄 침입 절도범을 쫓는 경주경찰서 형사 3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22 05:5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