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11월 5일 예정된 미국 대선을 채 50일도 남겨놓지 않고 한 치 앞을 예단할 수 없는 초박빙 상황이 이어지...
펜실베이니아와 애리조나 등 7개 경합주를 중심으로 각종 여론 조사 상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워싱턴포스트가 23일 가능한 경우의 수를 중심으로 8개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노조 영향력이 강한 이들 3개주는 고졸 이하 백인 유권자 사이에서도 민주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아 이른바 '블루월'로 불리며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한 보루 격으로 여겨져 왔지만, 현재로서는 두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며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형국이다.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두 후보가 박빙 상황을 이어가고 있는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하고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까지 거머쥘 경우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할 수 있다고 신문은 예측했다.그러나 보수세가 강한 노스캐롤라이나의 지역적 특성상 상대적으로 그의 우세를 전망하기 쉽다는 것이 WP 예측이다.해리스 부통령이 여론 조사상 박빙 우위인 현재의 기세를 투표장에서까지 이어갈 경우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거둬들인 결과와 유사하게 노스캐롤라이나를 제외한 애리조나와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6개 경합주를 싹쓸이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는 게 WP의 또 다른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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