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자존심 지킨 삼성…한남4구역 잡고 압구정 진출 발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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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건설업계 1위인 삼성물산이 18일 한남4구역 수주전에서 현대건설을 꺾고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삼성물산은 자존심을...

오예진 기자=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수주를 노리는 삼성물산은 경쟁사인 현대건설과 비교해 조합원 1가구당 최소 약 2억5천만원의 추가 이익을 보장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물산 한남4구역 제안 조감도. 2024.12.23 오예진 기자=건설업계 1위인 삼성물산이 18일 한남4구역 수주전에서 현대건설을 꺾고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삼성물산은 자존심을 지키는 동시에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첫발을 들이게 됐다.삼성물산은 이번 수주전에서 조합원 분담금 상환 최대 4년 유예, 공사비 인상분 최대 314억원 분담, 한강 조망 100% 보장 등의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워 조합원 공략에 성공했다.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우선 조합원 분담금 상환을 최장 4년 유예하고, 최저 이주비 12억원을 보장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공사비 인상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착공 전까지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중 최대 314억원을 자체 부담하고, 추가 공사비 증가분 650억원 선반영 등의 조건도 내걸었다.이와 함께 일반분양 면적을 총 1만9천707평 규모로 지어 현대건설보다 795평 늘리고, 일반분양가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분양가 상한제 설루션'을 제공해 조합원에게 추가 분양 수입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최근 정비사업에서 보기 드문 조건이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삼성물산이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이라는 단지명과 함께 조합원 모두가 한강 조망을 확보하는 설계안을 제시한 것도 표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삼성물산은 조합원 투표 직전 진행된 최종 합동설명회에서도 한강변 조망이 가능한지에 따라 아파트 호가가 10억원 이상 벌어지는 현실을 적극 호소하며 현대건설과의 차이를 강조했다.

반면 삼성물산은 국제적인 설계사인 유엔스튜디오와 손잡고 한강변 아파트를 나선형 구조로 짓는 특화 설계를 선보였으며, 서울시청 잔디광장의 5배가 넘는 녹지공간과 한남뉴타운 일대 최대 규모인 1만2천평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 조성도 약속했다.◇ 1위 자존심 지켜…압구정3구역 진출 발판도 마련서울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16만여㎡를 재개발하는 사업인 한남4구역은 조합이 제시한 사업비가 약 1조6천억원에 육박할 정도의 대형 프로젝트다.한남뉴타운은 4구역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시공사가 선정됐거나 사실상 결정됐으며 삼성물산은 이번 4구역 수주로 한남뉴타운 재개발에 참여하는 주요 건설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이번 수주전이 정비사업 '최대어'로 손꼽히는 압구정 3구역을 포함한 서울 주요 주택 재개발 사업의 전초전으로 여겨졌다는 점에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이번 수주전 결과를 지켜보는 눈이 많았을 것"이라며"이번 수주전은 한남4구역만 놓고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올 주요 단지에서 국내 1·2위 건설사의 수주 역량을 보여주는 성격이 컸다"고 말했다.양사 대표 모두 현장을 찾아 수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는 등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업계에서도 박빙의 결과를 예측하는 분위기였던 만큼 이번 총회 결과는 현대건설로서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결과로 현대건설은 앞서 수주한 한남3구역에 이어 4구역까지 디에이치 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접게 됐다. 향후 수주 경쟁에서도 영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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