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반한 더덕 무침 양념장의 비밀 더덕무침 엄마_어릴_적_그_맛이길 참기름에_먼저_재기 박정선 기자
성인이 되어 다시 함께 사니, 엄마에 대해 '아 그렇구나' 하게 되는 것이 있다. '우리 엄마의 이야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많이 듣는 이 시간은, 어떤 의미일까?'라는 생각을 한 번씩 하게 된다.
엄마와 살기 시작할 무렵엔 나 혼자 살 때는 사 본 적 없던 식재료를 엄마가 말하면 관심이 없어 심드렁하게 반응했다. 그러나 이제는 흘려듣지 않고 꼭 다시 묻는다." 괜찮아? 얼마나 하데?"라고. 마트나 시장에 갔을 때 오래간만에 더덕이나 도라지가 보이면 그때도 챙겨 묻는다."엄마, 살까?"라고. 약간의 물을 끓이며 냄비를 뜨겁게 해 놓으면 커피포트에서 끓인 물을 부어도 온도가 유지된다. 채소를 넣어도 다시 물이 끓을 때까지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경험 많은 엄마의 데치기 비결이다. 그렇게 하면 채소가 푹 익는 것도 막을 수 있어 좋다고 하셨다. 깐 더덕이 어느 정도 모이자, 이번에는 나무 방망이로 살살 두드렸다. 잘 씹힐 정도로 약간만 하면 된다. 더 진한 더덕 향이 번졌다. 큼큼 맡으며 손질을 끝냈다. 그 냄새를 맡으니, 나도 침이 고였다.엄마만 좋아하는 식재료를 사 오면 내가 항상 가는 블로그가 있다. 운영하시는 분은 여든을 넘긴 엄마보다 10살 정도 나이가 적지만, 그래도 비슷한 시대를 살아오셨기 때문에 엄마가 항상 말하는 '내 어릴 때 할매들이...'의 비법을 아실 것 같아서다.더덕무침은 고추장 양념부터 쓱쓱 바르고 먹기 직전 고명으로 올린 쪽파 사이로 참기름을 쪼르르 붓는 게 대부분인데, 양념장을 제치고 참기름부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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