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일장기에 경례했다”고 잘못 말한 KBS 범기영 기자의 해외연수를 전격 취소했다. 언론재단이 오보를 이유로 해외장기연수자 선정을 취소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범기영 기자는 3월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환영 행사를 중계하면서 “일장기를 향해서 윤 대통령이 경례하는 모습을 방금 보셨다. 단상에 태극기가 설치돼 있는데 의장대가 우리 국기를 들고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는 잘못된 해설로, 일본 의장대는 일본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들고 있었다. KBS는 보도 말미 “실제 일본 의장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일장기에 경례했다”고 잘못 말한 범기영 KBS 기자의 해외연수를 전격 취소했다. 언론재단이 기자가 오보를 냈다는 이유로 해외장기연수자 선정을 취소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후 지난 4일 범기영 기자가 언론재단 지원으로 미국 조지워싱턴대 해외장기연수에 가는 것이 확정되자 문제 제기가 나왔다. 일장기 관련 오보를 낸 범 기자가 언론재단 지원으로 해외연수를 가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것. 보수성향 대학생단체인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KBS는 거짓말하면 미국 명문대도 보내주는 곳인가”라고 주장했다. 보수성향의 KBS노동조합 역시 같은 날 성명에서 범 기자의 연수자 선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언론재단이 오보를 이유로 해외장기연수자 선정을 발표했다가 취소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언론재단 관계자는 미디어오늘에 “ 사례는 없었다. 오보 문제로 내부 징계를 받거나 심의에 들어가 문제가 된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오보를 내면 선정을 취소한다’는 내부 규정은 없으나 이를 포괄하는 심사 기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범기영 기자는 미디어오늘에 “영문을 모르겠고 당혹스럽다”며 “유사 사례가 발생했을 때 언론재단이 매번 이렇게 반응할 것인지 물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범 기자는 이번 오보로 현재까지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징계나 방통심의위 행정지도·법정제재 등을 받은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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