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에는 10명 가운데 6명이 선물로 ‘용돈’을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평균 예산은 33만6천원 수준이었습니다. 건강식품(10.2%), 의류·패션잡화(6.5%) 등은 용돈에 견줘 비중이 작았습니다.
게티이미지 뱅크 30대 직장인 이아무개씨는 결혼 후 첫 어버이날을 맞아 선물 선택을 놓고 아내와 의견이 갈리고 있다. 아내는 부모님 선물은 ‘현금’이 최고니 양가에 각 50만원씩 돈으로 드리자고 주장하지만, 이씨는 첫 어버이날부터 왠지 성의가 없어 보인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이씨는 “주변에 물어보니 아무리 비싼 옷이나 건강식품을 선물해도 현금만 못하다는 의견이 많아 아내 의견에 따를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부모님의 취향을 고려해 선물을 고르는 것도 큰 기쁨 중 하나인데 아쉽기는 하다”고 말했다. ‘어버이날 선물은 뭐니뭐니해도 머니!’ 오는 8일 어버이날에는 10명 가운데 6명이 선물로 ‘용돈’을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예산은 33만6천원 수준이었다. 롯데멤버스는 지난달 12~16일까지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20~60대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선물’에 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2%가 용돈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건강식품, 의류·패션잡화 등은 용돈에 견줘 비중이 작았다. 어버이날 선물 예산은 평균 33만6천원으로, 어린이날 예산의 2.7배 수준이었다. 연령대별 선물 액수를 보면, 30대가 36만2800원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5만5200원, 50대가 34만1700원, 20대가 30만3200원, 60대가 29만7600원 순이었다. 2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보다 용돈의 비율이 낮았고, 선물·용돈 없이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는 답변도 7.3%였다. 또 건강·가전제품, 디지털기기, 문화·공연 티켓 등 다양한 선물 항목에서도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여 선물을 폭넓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 대상은 부모님과 배우자의 부모님, 조부모님 등이었고, 직접 만나서 드리겠다는 응답이 91.6%에 달했다. 유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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