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시대의 닥종이 필사본인 ‘수구다라니(隨求陀羅尼)’가 전시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수구다라니인 통일신라시대의 필사본 ‘범자 수구다라니’. 국립경주박물관 제공통일신라시대 종이 재료의 유물은 극히 희귀한데, 이 수구다라니 필사본은 8~9세기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돼 현재 전해지는 수구다라니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필사본 여백에는 연꽃 등 관련 그림도 일부 그려져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통일신라시대 수구다라니와 수구다라니가 들어 있던 금동제 경합을 첫 공개하는 특별전 ‘수구다라니, 아주 오래된 비밀의 부적’을 24일 특별전시관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전시에 나온 수구다라니는 1919년 일제의 조선총독부 박물관이 입수한 유물로 경주 남산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 이후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있었으나 그 가치를 몰라보다 지난 2020년 한정호 동국대 교수가 학술대회에서 관련 논문을 발표하면서 처음 소개됐다. 이후 중앙박물관과 경주박물관은 관련 조사와 연구, 과학적 보존 처리 과정 등을 거쳐 이번에 유물을 공개했다.
학계에서는 지금까지 유일한 통일신라시대의 수구다라니로 서지학이나 불교사, 당시 민간 신앙 등의 연구에 귀중한 자료라는 평가다. 한정호 교수는 이날 “이 수구다라니는 특히 범자·한자의 한 세트로, 중국·일본에도 당시의 세트 유물은 아직 알려진 게 없다”며 “학제를 넘나드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또 “한자 수구다라니에 이체자가 많아 문자 연구에도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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