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싱가포르인 일상에 깊이 스며든 태권도 싱가포르 한국인_사범_태권도장 태권도 태권도_싱가포르_중학교 황성혜 기자
태권도는 K-POP, K-드라마, K-푸드 등이 유행하기 전 한국을 전세계에 알린 한류의 원조이다. 싱가포르 소재 폴리테크닉과 대학교에는 태권도 동아리가 있어서 관심 있는 학생들은 쉽게 태권도를 체험할 수 있다. 다수의 중고등학교에는 방과 후 특별활동으로 태권도 수업이 개설되어 있다. 학교뿐만 아니라 각 지역 주민자치센터에도 태권도 강좌가 열려 있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태권도 또한 싱가포르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에지필드 중학교 태권도 프로그램 책임자 제프리 나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학생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는 목적은 바로 존경과 절제, 회복탄력성과 같은 중요한 가치를 가르치기 위해서이다. 학생들은 태권도 수련을 하기 위해 강당에 들어가기 전에 허리 굽혀 인사한다. 17년 전 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녔을 때는 싱가포르인 태권도 사범님이 계시는 태권도장에 다녔다. 그때는 한국인 태권도 사범님이 운영하시는 태권도장이 없었다. 나는 아이들에게 태권도 수련을 통해 한국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싶었다. 그 당시에는 일 년에 4번 승급심사가 열려서 때를 놓치면 다음 승급심사까지 세 달을 기다려야 했다. 아이들은 그렇게 천천히 몇 년 동안 태권도를 수련한 후 빨간색과 검은색이 반반 섞여 있는 품띠를 땄다. 한국인 사범님이 운영하시는 태권도장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수강생이 늘었다. 싱가포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서양 아이들도 자주 눈에 띄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대훈 'IOC가 목표…세계태권도연맹 선수위원 도전이 첫걸음'세계태권도연맹 선수위원에 출마한 '태권도 스타' 이대훈이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을 최종 목표로 스포츠 행정가로서 길을 걸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여학생 4명 하의 벗고 운동하게 한 뒤 촬영까지...30대 태권도 관장 징역 6년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부장 전경호)는 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태권도장 관장 A(30)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태권도인 1만2000명이 광화문광장에···태극1장 단체 시연 ‘기네스 기록’태권도 수련인 1만2000여명이 태권도가 우리나라 ‘국기’(國技)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단체 시연에 성공해 월드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광화문서 1만 2천263명 태권도 단체 시연 성공…기네스 세계 기록태권도 수련인 1만 2천여 명이 태권도가 우리나라 '국기'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단체 시연에 성공해 새로운 월드 기네스 기록을 세웠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