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이 떨어지거나 체중이 감소하고 단순히 피곤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r암 대장암 건강
김태일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대장 속 숨은 용종을 찾는 데 20년을 쏟았다. 2003년 펠로 때부터 일주일에 약 40명의 환자에게 대장내시경을 했다고 한다. 어림잡아 4만 명. 숙련된 ‘매의 눈’으로 암을 찾거나 그 싹을 잘랐다. 용종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처럼 된 것이다. 성인 약 30%에서 관찰된다. 대장내시경을 한 뒤 용종을 뗐다는 이들이 주변에 한둘씩은 꼭 있는 이유다.
2021년 대장암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당 17.5명으로 폐암, 간암 다음이다. 젊은 층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게 최근 트렌드다. 내시경 후 특이 소견이 없다면 다음번 내시경은 7~10년 뒤에 해도 좋다고 했다. 용종을 뗀 경우라면 다르다. 고위험 용종을 제거한 경우 3년 주기로 내시경을 해보는 게 좋다. 만약 떼어낸 용종 크기가 2~3㎝ 정도 되고 한 번에 절제가 안 돼 나눠서 뗀 경우라면 주기를 확 단축해 6개월 뒤에 다시 볼 것을 권고했다. 가족력이 있다면 1~2년에 한 번씩 자주 해야 할 수 있다. 통상 직계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한 명 있으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1.5배, 2명 이상이라면 2.5배 오른다고 한다. 조부모 같은 친척 중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1.3배 증가한다.
대장암은 4기라 해도 수술해볼 수 있다고 한다. 김 교수는 “대장암은 주로 간·폐로 전이되는데, 전이가 많지 않고 암 위치가 나쁘지 않으면서 절제했을 때 남은 간·폐 기능이 괜찮다면 수술할 범위가 얼마든지 넓어진다”고 말했다. 또 “수술을 바로 못 하는 경우 항암제를 써 암 크기를 줄인 뒤 할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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