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서 인도 꺾고 우승, 5년 전 아쉬움 털어냈다
큰사진보기 ▲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식에서 안산, 최미선, 임시현이 시상대에 오르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2023.10.6 ⓒ 연합뉴스이우석, 오진혁, 김제덕이 나선 한국은 6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로 꺾고 우승했다. 남자 대표팀은 1982 뉴델리 대회부터 단체전 금메달을 놓치지 않다가 2014 인천 대회에서 중국에 금메달을 내줬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결승에서 대만에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2세트에서는 인도가 반격에 나섰다. 연거푸 10점을 맞추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한국도 이우석과 오진혁이 내리 10점에 명중했다. 흔들린 인도가 한 발을 8점에 맞추면서 2세트는 57-57 동점으로 끝났다.
이우석은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인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결승에 진출했으나, 은메달만 2개를 따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는 쓴맛을 봤다. 남자 대표팀의 맏형 오진혁은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도쿄올림픽 2관왕에 올랐던 김제덕은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아 최강의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한국 양궁의 메달 사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7일 남자 개인전에서 이우석이 동메달에 도전하고, 여자 개인전에서는 안산과 임시현이 집안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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