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와의 전쟁을 선포한 윤희근 경찰청장이 집회 당일에 100개 이상의 경찰부대를 배치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24일 열린 대책회의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이 참석해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경찰청 제공 건설노조와의 전쟁을 선포한 윤희근 경찰청장이 집회 당일에 100개 이상의 경찰부대를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24일 건설노조 집회 관련 대책회의에서 “신고된 집회와 행진은 보장하되 불법행위는 가용경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집회 당일에는 100개 이상의 충분한 경찰부대를 배치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며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단속 및 수사를 이어오는 가운데,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건설현장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19일 건설노조 등 34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 강도를 높였다.
이에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정부의 압력에 맞서 오는 28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조합원 4만6500명이 참여하는 결의대회를 연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윤 청장은 “평일 퇴근길 시민들의 극심한 불편은 물론 집회현장에서의 돌발적인 불법상황도 우려된다”며 “집회와 행진과정에서 차로를 점거하는 등 불법집회를 강행할 경우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해산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경찰을 상대로 한 폭력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현장 체포를 원칙으로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퇴근길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집회와 행진 장소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차량 소통과 교통사고 예방도 철저히 하겠다”며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는 강도 높은 수사를 통해 철저하게 사법처리 하겠다”고 말했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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