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준결승·예선 성적에 따라 2위
야속한 비였다. 스포츠클라이밍 결승이 우천취소되면서 한국의 ‘스파이더걸’ 서채현이 마지막 등반 없이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7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커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예정됐던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결승이 퍼붓는 비 때문에 무산됐다. 암벽 코스를 가리는 지붕이 있지만 워낙 빗줄기가 거세 사실상 경기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주어진 조건과 규칙에 따라 마지막 인공구조물까지 맨손으로 벽을 타는 종목 특성상 마찰을 낮추는 습기는 선수들에게 치명적이다. 종목 순위는 준결승과 예선 성적에 따라 결정됐다. 서채현은 이날 앞서 치러진 준결승에서 볼더링 99.73점, 리드 100점을 받아 총점 199.73점으로 일본의 모리 아이와 공동 1위였다. 결국 예선까지 따져야했고, 지난 5일 예선에서 176점을 받은 서채현은 196.0점의 모리에게 밀렸기 때문에, 최종 결과도 은메달이 됐다. 예선에서 볼더 한 문제를 놓친 것이 차이를 갈랐다.준결승까지 세계랭킹 여자 콤바인 부문 2위의 모리에 호각세로 맞섰던 서채현으로서는 찜찜하게 경기를 마치게 된 셈이다. 서채현은 이날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결승에서는 예선, 준결승보다 루트가 더 다양해진다. 리드에서는 내가 자신 있으니, 볼더링에서 모리와 격차만 좁히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11월에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꼭 본선 진출권을 따겠다”라고 다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아, 야속한 비’ 서채현, 항저우AG 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은메달 - 매일경제itemprop=description content=준결선 이후 강한 비로 결선 취소 앞선 성적 따라 日 모리에 밀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스포츠클라이밍 ‘혜성’ 이도현, 남자 콤바인 은메달1위는 일본의 16살 천재 클라이머 소라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도현, 남자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은메달이도현(21·블랙야크)이 남자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볼더링+리드)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도현은 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결승에서 총점 118.7점으로 2위에 올랐다. 그는 볼더링과 리드에서 압도적인 점수로 1위에 오르며, 총점 187.8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AG 여자핸드볼 결승, 일본 GK 못 뚫고 은메달[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핸드볼] 한국 19-29 일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소희-백하나, 세계 1위 중국에 석패…한 끗이 부족했다배드민턴 여자 복식 은메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장미란 넘는 ‘포스트 장미란’…역도 박혜정, AG 13년 만의 ‘금’합계 294㎏…장미란 이후 여자 최중량급 첫 제패열살 터울 선배 손영희, 합계 283㎏ 들어 은메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