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지오, 나흘 만에 ‘세계 최고’서 ‘메이저와 어깨’로 전락[뉴스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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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지오, 나흘 만에 ‘세계 최고’서 ‘메이저와 어깨’로 전락[뉴스분석]
나흘 만에 ‘세계 최고’서 ‘메이저와 어깨’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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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 석유 탐사 자료를 정밀 분석한 미국 자문업체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 등이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결과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해소되지 않고 있...

유망성 높다면 해외 투자 적극 검토할 필요동해 심해 석유 탐사 자료를 정밀 분석한 미국 자문업체 ‘ 액트지오 ’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 등이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결과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더구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직접 브리핑을 한 이유나 과정, 호주 기업 ‘우드사이드’의 철수 배경 등을 둘러싼 의문의 깊이는 점차 깊어지고 있다.

그러나 지난 일련의 과정을 보면, 윤 대통령 브리핑이 성급히 준비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된다. 우선 정밀 분석을 담당한 미국 자문업체 액트지오에 대한 평가다. 윤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기업”이라고 말했다. 브리핑 직후부터 사실상 ‘1인 재택 기업’ 액트지오의 규모 등이 드러나며 전문성, 결과에 대한 신뢰성에 대한 의혹이 확산했다. 윤 대통령의 브리핑 준비가 면밀하지 못했던 부분은 단어 선택에서도 드러난다. 윤 대통령은 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때문에 이번 탐사 구역을 두고 ‘영일만 앞바다’ ‘포항 앞바다’라는 표현이 통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틀린 말이다. ‘동해 심해’나 ‘울릉 분지’가 정확한 표현이다. 통상 동해에서 앞바다는 육지에서 20㎞ 이내 가까운 바다를 말한다. 이번 탐사에 거론되는 유망 구조는 육지에서 최소 30㎞ 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대륙붕이 아닌 심해 탐사와 관련한 인력은 매우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산업부 고위 관계자도 “결과를 해석하는 능력은 국내에서 부족”해 액트지오에 맡겼다고 말한 바 있다. 또 2022년 말 또는 지난해 초 입찰 당시 액트지오가 법인 영업세를 체납해, 법인의 행위능력이 일부 제한됐던 사실도 밝혀졌다. 석유공사는 “제한된 건 맞지만 텍사스주법에 따라 계약 체결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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