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아마존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아마존 매출 11% 증가(종합)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애플은 지난 2분기 818억 달러의 매출과 주당 1.26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그러나 매출은 예상대로 지난해 2분기보다 1% 감소했다. 이로써 애플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3개 분기 연속 줄어들었다.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이폰 판매는 지난 2분기 396억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동월 대비 2% 감소했다. 특히, 맥과 아이패드 매출이 1년 전보다 각각 7%와 20% 줄어 감소폭이 컸다.애플은 3분기 예상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은 2020년부터 다음 분기의 실적은 발표하지 않고 있다.쿡 CEO는 또 CNBC 등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애플은 수년간 다른 모델들과는 다른 인공지능을 개발해 왔다"고 밝혔다.이날 실적 발표 후 애플 주가는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1%대 하락했다.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는 매출은 1천313억 달러였다.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35센트의 약 두 배에 달한다.아마존은 3분기 매출을 1천380억 달러∼1천430억 달러로 추정하며 9∼1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간치는 월가의 예상치 1천382억5천 달러를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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