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증의 백악관 '단짝'…바이든-오바마 브로맨스에 마침표 찍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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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마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사퇴 압박에 가세한 것으로 18일(현지시간) 알...

버락 오바마·조 바이든 전·현직 미국 대통령이 5일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만나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이 백악관에서 회동한 것은 2017년 오바마 전 대통령이 퇴임한 이후 5년여 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바마 케어'의 근간인 '전국민건강보험 강화 방안을 발표하는 자리에 오바마 전 대통령을 초청했다. 2022.4.6 sungok@yna.co.kr

바이든 대통령은 8년간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냈다. 하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정작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 인생 중요 고비마다 그의 손을 들어주지 않기도 해 두 사람 사이에는 균열도 없지 않다.바이든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의 양측 진영에서는 서로를"가족 같다"고 표현하지만, 수년간 긴장된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것이다. 실제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기밀자료 보관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로버트 허 전 특검과의 인터뷰에서"오바마를 제외한 많은 사람이 출마를 권유했다"고 말하며 원망섞인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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