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주포 '블록딜 매도에 김 여사 항의…권오수에 묻자 괜찮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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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저희 JTBC는 2차 주포 김모 씨의 진술도 확인했습니다. 김씨는 주가조작을 하면서 장외거래인 블록딜로 김건희 여사의 주식을 시세보다 싸게 판 인물인데 이 문제로 '김 여사로부터 왜 종가보다 500원 더 싸

저희 JTBC는 2차 주포 김모 씨의 진술도 확인했습니다. 김씨는 주가조작을 하면서 장외거래인 블록딜로 김건희 여사의 주식을 시세보다 싸게 판 인물인데 이 문제로 '김 여사로부터 왜 종가보다 500원 더 싸게 팔았느냐는 항의를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그래서 권오수 전 회장에게 얘기하라 답했고, 이후 권 전 회장에게 괜찮냐 물어보니 괜찮다고 했다'는 취지로도 진술했는데 권 전 회장이 김 여사에게 뭐라고 말하며 항의를 잠재웠는지가 핵심입니다.법원은 이 거래를 주가를 올리기 위한 시세조종이라고 봤습니다.그런데 김씨는 이 거래 뒤에 김 여사의 항의를 받았다고 검찰에 진술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김 여사가 전화해 종가가 5900원인데 왜 5400원에 팔았느냐고 항의했다"며 "권오수 전 회장이 팔라고 했으니 권 전 회장에게 얘기하라 했고 둘이 대판한 듯하다"고 진술한 겁니다.민씨는 "대판했대요. 왜 할인해서 넘겨줬냐고"라며 "권 전 회장은 엄청 흥분하고 김 여사는 그 앞에서 대우 지점장한테 전화해서 이런 법이 어디 있냐 하고. 정리는 하신 듯"이라 보냈고, 김씨는 김 여사를 비난하는 답장을 했습니다.권 전 회장이 김 여사에게 어떤 설명을 했는지가 중요합니다.이에 대해 권 전 회장은 "김 여사가 지나가는 얘기처럼 주식을 싸게 팔았다고 한 것 같다'며 ''주식을 판 건 알았지만 누가 내게 말했는진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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