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대본 없이 75분 가량 광범위한 주제를 다뤘고, 김건희 여사나 채 상병에 관한 부담스런 질문들까지 쏟아졌는데요. 그간 윤 대통령의 행보와 비교해본다면 상당한 변화가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임기초 도어스테핑을 중단한 이후로 윤 대통령은 공개석상에서 언론과 마주하는 데 소극적이었다는 평가가 많기 때문이
그간 윤 대통령의 행보와 비교해본다면 상당한 변화가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임기초 도어스테핑을 중단한 이후로 윤 대통령은 공개석상에서 언론과 마주하는 데 소극적이었다는 평가가 많기 때문이죠.취임 2주년 기자회견이 드문 이유는 무엇일까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대통령 입장에서 취임 2주년에 난상토론에 나서는 일이 달갑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대통령 입장에서 어려운 질문들이 국정 전반에 산적해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그런데 취임 2주년을 맞이해 임기가 3년이나 남은 대통령은 입장이 다릅니다. 정권이 추진한 정책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을 수밖에 없죠. 그렇다면 결과로 보여주는 게 가장 이상적인 방법인데, 언론 인터뷰나 기자회견에 나서면 당장의 결점이 부각되기 십상입니다.앞서 언급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임기 중반 지지율이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악인 수준이었구요.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도 이쪽에 비슷한 경우로 보입니다.
마침 인터뷰 당일 새벽 북한이 발사체를 쏘아올려 꽤나 난처한 상황이었을텐데요. 문 전 대통령은 대북친화책을 비롯한 외교현안에 대해 “근본적인 해법이 역시 북미 간에 조속히 마주앉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또 이렇게 될 수 있도록 우리 한국 정부는 다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대화를 원하고 대화를 통해서 잘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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