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순 무역적자 50억달러…1년째 적자 이어질 듯 연합 수출 무역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큰 폭으로 늘면서 이달까지 무역적자가 1년째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13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10일 수출액은 176억1천7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9% 증가했다.1∼10일 수출입 실적은 단기성 통계로, 조업일수 변화 등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품목별로 보면 전체 반도체 수출액이 1년 전보다 40.7% 줄었다. 조업일수가 더 많았는데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국가별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13.4% 감소했다.
대중 수출의 감소세는 지난달까지 8개월째 지속되고 있다.원유, 가스, 석탄, 석유제품, 반도체 등이 늘고 반도체 제조장비, 정밀기기 등은 줄었다.국가별로는 미국, EU,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늘고 중국, 일본 등은 줄었다.무역수지는 작년 3월부터 11개월 연속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11개월 연속 무역적자는 1995년 1월∼1997년 5월 이후 처음이다.연간 기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무역적자 규모의 37%에 해당하는 적자를 두 달이 되지 않아 기록한 셈이다.대중 무역수지는 작년 5∼8월 4개월 연속 적자에서 9월 흑자로 돌아섰지만, 10월부터 다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2월 초순 무역적자 50억달러…1년째 적자 이어질 듯(종합) | 연합뉴스(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이달 1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늘었지만, 반도체와 대중(對中) 수출 감소세는 지속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