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못 쳐도 분량 걱정 없는, '캐릭터 부자' 몬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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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못 쳐도 분량 걱정 없는, '캐릭터 부자' 몬스터즈 최강야구 휘문고 이택근 김문호 정근우 이준목 기자

이대호의 이야기가 '최강 몬스터즈'의 매력을 단적으로 요약한다. 경기 내용이 부진해도 어떻게든 결과를 만들어낸다. 안타를 못치거나 선발로 출전하지 못해도 최소한 방송 분량 걱정은 없다. 최강 몬스터즈가 승리와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사냥하는데 성공했다.5월 15일 방송된 JTBC 스포츠 예능 에서는 최강몬스터즈와 휘문고의 2차전 경기가 그려졌다. 앞서 1차전에서 승리는 했지만 경기 내용은 그리 좋지 못했던 몬스터즈는 다소 찜찜한 분위기에서 2차전을 준비했다. 제작진은 현재 전적 2승 1패인 몬스터즈가 10경기 기준으로 2게임만 더 지면 방출자가 발생한다고 통보하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경기전 선수단의 화두는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는 정근우와 이택근중 과연 누가 먼저 안타를 기록할까였다. 정근우는 새 시즌 시작 이후 '8꽝이', 이택근은 '10꽝이'로 동료들에게 놀림을 당하며 선발 자리조차 위태로운 상태였다.

설상가상 정근우는 공을 맞추지 못하고 헛스윙을 해버렸고 박용택은 2루 도루를 하다가 아웃당하며 작전은 참담한 실패로 돌아갔다. 뒤이어 정근우와 정성훈까지 연이어 삼진을 당하는 최악의 상황이 펼쳐졌다. 김성근 감독은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내쉬었고 몬스터즈 덕아웃의 분위기는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덕아웃으로 돌아온 김문호는 김성근 감독의 신호가 '노사인'이었던 것을 뒤늦게 확인하고 어깨를 축 늘어뜨렸다.찬스를 놓친 뒤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몬스터즈는 6회에 두 번째 투수로 신재영을 올렸다. 이미 1차전에서 54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던 신재영은 전날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며 이를 악물었으나 2사후 정성훈의 포구실책으로 휘문고 손진호가 출루하면서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다.

승기를 잡은 몬스터즈는 이대은이 8회와 9회를 연이어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휘문고에 기분좋은 2연승을 거뒀다. 시즌 첫 연승을 거둔 몬스터즈는 3승 1패로 승률 7할 5푼을 기록했다.프로팀들과의 접전 이후 치러진 올시즌 첫 고교팀과의 경기는 자칫 긴장감이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방송은 예측불허의 상황들이 속출하는 야구경기만의 흐름과, 이에 반응하는 덕아웃의 모습들을 순간순간 생동감있게 포착해내며 무수한 분량을 뽑아냈다.안타를 못쳐서 조급해진 선수들의 속마음, 미세한 선택과 실수로 인하여 한순간에 180도 바뀔 수 있는 경기 분위기, 프로 선수들이 위기를 극복해내는 노하우, 선수 못지않게 중요한 코치의 역할까지, 야구는 단지 눈에 보이는 경기 이상으로 수많은 이들의 협업과 숨은 공헌도가 모여서 이루어지는 스포츠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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