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문성 있는 분야에 대해선 조언드리고 싶었지만 그런 과정은 없었다'\r안철수 이태규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12일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의 인수위원 사퇴와 관련해 “얘기를 들어보니 대선 과정과 후보 단일화 과정, 인수위를 하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이나 힘든 점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안 위원장은 “이 의원이 제게 먼저 사퇴 의사를 밝혔고 많은 이야기를 했다”며 “처음 사퇴 의사를 밝힐 때 여러가지 과정에서의 어려움, 그리고 중압감에 대해 제게 얘기했고, 나름대로 설득했지만 본인이 워낙 의지가 굳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얘기라 구체적으로 말할 내용은 아니다”고 부연했다.지난 10일 1차 내각 인선 발표 과정에서는 자신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안 위원장은 “첫단추가 중요하듯 함께 새정부의 청사진을 제대로 그려가는 것이 아주 중요한 일이라 인수위원장을 맡아서 열심히 지금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그 청사진을 제대로 실행에 옮길 만한 능력있는 분들 추천도 해드렸지만 인사는 당선인의 몫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관 인선과 관련해선 “제가 나름대로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인사 기준은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있고, 도덕성이 있고, 그리고 개혁 의지가 있고, 이를 이룰 만한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인선 과정에서 특히 제가 전문성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조언드리고 싶었지만 그런 과정은 없었다”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이번 주 중 발표될 예정인 2차 내각 인선에 대해선 “사실 인재가 누구 편이냐, 누구 사람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제가 말씀드린 기준에 맞는 인재가 인사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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