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부터 전북까지, 조규성이 K리그에 남긴 발자취 K리그1 이동국 조규성 미트윌란 전북현대 곽성호 기자
K리그를 대표하는 미남 공격수이자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드디어 갈망하던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지난 8일 전북 현대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 조규성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신의 유럽 진출 첫 번째 클럽인 미트윌란이 속한 덴마크로 출국했다.
조규성은 지난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스타 반열에 올랐다. 월드컵 종료 직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여러 유럽 클럽과 연결되며 이적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갔으나 여러 이유로 겨울이 아닌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유럽 무대로 진출하는 것으로 귀결됐다. 그리고 조규성은 결국 월드컵 종료 6개월 이후인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유럽 무대로 진출하며 그토록 바라던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조규성의 새로운 팀인 덴마크 미트윌란은 덴마크 수페르리가 강팀으로 꼽힌다. 1999년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이카스 FS와 헤르닝 프레마드가 합병하며 구단 창단이 이루어진 미트윌란은 리그 우승 3회 덴마크 컵 우승 2회 을 일궈내며 명문 구단으로 도약하고 있다.
꿈에 그리던 유럽 진출을 일궈낸 조규성, 2019시즌 센세이션했던 FC 안양에서의 데뷔부터 2022시즌 전북 현대에서의 뜨거운 활약까지. 그가 K리그에 남긴 발자취를 한 번 알아보자.2019시즌 K리그 2 FC 안양에 당돌한 신입 공격수가 자유 계약으로 입단하게 된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등번호 9번을 부여받으며 김형열 전 안양 감독의 신뢰를 듬뿍 받으며 리그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하게 된 조규성은 부산 아이파크와의 프로 데뷔전에서 1도움과 자책골 유도를 성공시켰다.이후 4월 20일 아산 무궁화와의 리그 7라운드에서 김상원의 도움을 받아 프로 데뷔골 맛을 본 조규성은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수원 FC-부천-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골 맛을 본 조규성은 17라운드 대전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K리그 2 최초 구단 통산 300호 골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 조규성은 후반기에 약간 체력적으로 버거운 모습을 보여주며 득점 페이스가 떨어지긴 했으나 데뷔 시즌에 리그 33경기 출전 14골 3도움을 올리며 K리그 2 베스트 11 수상과 더불어 당시 김학범 감독이 이끌었던 올림픽 대표팀에도 차출되는 영광을 맛보며 프로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2020시즌 시작 전 조규성은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아 태국에서 열린 2020 AFC U-20 챔피언십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과 도쿄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큰 공을 세웠고 조규성의 활약을 지켜본 K리그 명문 구단 전북 현대의 부름을 받으며 K리그 2를 떠나 K리그 1 도전에 나서게 됐다.K리그 명실상부 최강이라 불리던 전북에 입단한 조규성은 전북 데뷔전부터 재능을 증명하며 전북에서의 첫걸음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2020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요코하마 F.
전북에서의 첫 시즌, 자신의 진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자존심이 상했을 법도 하지만 조규성은 현재 자신의 위치를 인지하고 발전과 변화를 주기 위해 상무 입대를 선택했고 나무를 보지 않고 숲을 본 조규성의 선택은 훗날 자신의 축구 인생에서 엄청난 변화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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