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2R 공동 12위…선두는 솅크 SBS뉴스
안병훈은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를 기록했습니다.단독 선두에 오른 애덤 솅크와는 4타 차, 공동 3위 그룹과는 두 타 차라 남은 이틀 동안 선두권 도약의 여지는 충분히 남겨뒀습니다.이달 초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선 손목 부상으로 기권하기도 했던 그는 직전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땐 공동 35위에 오른 뒤 이번 대회에 출전했습니다.하지만 4번 홀 티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들어간 여파로 첫 보기를 써낸 것을 시작으로 5번 홀과 7번 홀에서 연이어 보기가 나와 후반 경기력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2018년부터 PGA 투어에서 뛰었으나 우승 없이 2021년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의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인 솅크는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른 데 이어 이날 두 타를 더 줄여 단독 선두가 돼 첫 우승의 꿈을 키웠습니다.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2015년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는 안병훈, 더그 김 등과 공동 12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대회 3연패를 노리는 샘 번스는 이날 두 타를 잃고 이경훈 등과 공동 40위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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