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가량 길이의 안목해변은 최근 몇 년 사이 유명 프랜차이즈와 개인 카페가 셀 수 없이 들어서면서 지금은 거리 전체가 카페로 가득 찼습니다.
교통 여건 개선으로 코로나19 안정되면 더 성장 황금연휴였던 지난 5월 3일 강원 강릉시 안목해변이 행락객으로 북적거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오전 강원 강릉시 안목해변을 찾은 정모씨가 한 말이다. 조카 결혼식 참석차 강릉을 방문한 정씨는 “1990년대 강문해변 주변에 살았는데 그때만 해도 바닷가 주변에는 횟집밖에 없었다”며 “커피거리가 생겼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실제 400m가량 길이의 안목해변은 최근 몇 년 사이 유명 프랜차이즈와 개인 카페 등이 셀 수 없이 들어서면서 지금은 거리 전체가 카페로 가득 찼다. 안목해변은 2016년 연안정비사업이 완료되기 전에는 해안침식으로 백사장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였다. 백사장이 없다 보니 관광객도 조금씩 감소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해안 침식을 막기 위해 바닷속에 잠제 252m와 방사잠제 100m, 돌제 90m 등을 설치하면서 100m가량의 백사장이 생겼고 관광객 증가와 함께 카페 창업도 늘고 있다.
커피전문점은 2000년대 초반 강릉에 유명 카페의 본점이 자리 잡으면서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당시 생긴 카페들이 커피 원두와 로스팅 등에 차별화를 두면서 강릉이 커피애호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이에 강릉시는 커피도시 만들기 작업에 착수했고 2009년부터 강릉 일원에서 커피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후 강릉을 시작으로 동해안 지역 도시마다 커피거리가 생겨나는 등 커피전문점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릉 연곡·사천지구, 속초 카페거리, 삼척해변 카페거리, 동해 묵호·어달해변 등에서 커피전문점 밀집지역이 형성되고 있다. 현재 강원 동해안 지역 커피전문점 비중은 강릉 45%, 속초·동해·삼척 등이 각 10%를 차지하고 있다. 커피거리 확산에는 2018평창겨울올림픽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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