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문자 발송 업체 6곳 적발 일당 20명 검거…3곳 대표 구속 1인당 피싱문자 50번씩 수신한 셈 건당 14~20원씩 수익 챙겨
건당 14~20원씩 수익 챙겨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뢰받아 해외 통신사를 경유한 불법 피싱 문자를 대량으로 전송한 6개 국제문자 발송업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속된 대표 3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등록하지 않은 채 해외 통신사를 경유해 국내 이동전화에 문자를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휴대전화 이용자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미끼문자, 불법 의약품, 도박사이트, 성매매 광고 등 정보통신망법상 발송이 엄격히 금지된 불법 문자 전송을 의뢰받아 건당 14~20원씩의 비용을 받고 문자를 대량 전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신용카드 발급이나 결제를 사칭하는 문자로 전화를 유도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이 가운데 상당수가 국내 문자전송 사업자가 아니라 국제 발신 업자를 통해 발송된 것을 확인함에 따라 지난 1월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5월 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6개 국제문자 발송업체를 특정한 후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일당이 취득한 범죄수익 485억4000만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중 김씨가 보유한 현금과 가산자산 등 49억5500만원을 기소전 몰수·추징 보전 절차를 통해 환수할 예정이다. 김씨의 서울 성수동 소재 50여 평 자택에서는 현금 3억원 이상이 들어있던 금고과 본인 소유의 페라리 차량이 확인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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