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겪는 포항, 온정 살아있다…빨래·충전 해주고, 샤워 지원
한무선 김선형 기자=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경북 포항지역 태풍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온정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회원수가 11만명이 넘는 포항지역 한 맘 카페에는 태풍 피해 관련 생필품 등 나눔 게시판이 개설돼 도움을 주고받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태풍으로 인한 정전과 단수 피해가 큼에 따라 빨래, 샤워, 먹는 물 등을 돕겠다는 글이 줄을 이었다.
한 회원은 '급한 빨래 있거나 정수 물, 욕실 이용하시려면 챗을 달라. 빨래 건조까지 해드리겠다'고 했고 또 다른 회원은 '샤워실 필요하신 분은 작업실로 오셔서 편하게 사용해달라'고 했다.'이동에 필요하면 차를 지원하겠다', '상가를 비워뒀으니 편하게 전기 충전을 하시라'는 글도 있었고 한 회원은 '빈집을 내어드리고 식사를 지원하겠다'라고도 했다.태풍과 날아간 추석 대목, 복구해도 끝이 없다 황광모 기자=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태풍 '힌남노'가 남긴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당한 경북 포항시 오천읍 오천시장에서 해병대원들과 상인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포항 태풍 피해지역에 긴급구호 세트, 생수 등을 지원하고 이동 급식차, 세탁차, 샤워차 등을 운영하는 등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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