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월패드 아파트 해킹 아파트 거실에 설치된 월패드를 해킹해 거실 등 아파트 내부 공간을 몰래 촬영한 영상을 판매하려 한 피의자가 검거됐다.
아파트 거실에 설치된 월패드를 해킹해 거실 등 아파트 내부 공간을 몰래 촬영한 영상을 판매하려 한 피의자가 검거됐다. 피해 아파트 세대는 40만 가구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촬영한 영상 및 사진을 확보하는 한편,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월패드는 아파트 내 벽면에 부착돼 방범·방재·조명제어 등을 수행하는 태블릿형 기기로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이씨는 고등학교 시절 보안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대학에서도 정보보호학을 전공하는 등 보안전문가로 전해졌다. 과거 해킹이나 디도스 공격을 하는 등 동종 전과도 두 건 있는 상황이다. 과거 한 언론에서 아파트 중앙관리서버와 거실에 설치된 월패드 해킹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한 집에 영상 하나씩만 하더라도 40만개 넘어가는데 월패드에서 복구한 영상은 월패드당 10개 이상이다. 삭제되지 않고 남아있었다고 한다면 더 많은 영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확보한 사진의 경우 방문자가 초인종을 누르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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