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취향저격.. 냉장고 털어 만든 초간단 부추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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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취향저격.. 냉장고 털어 만든 초간단 부추 요리 부추 레시피 냉장고털기 아플_때_요리하기 냉털 한제원 기자

채소들은 항상 그렇다. 없으면 아쉽고 사놓으면 항상 무슨 일이 생겨 제때에 먹어지지가 않아 무르기 일쑤이다. 그렇다고 안 살 수도 없고 굳이 냉동보관을 하기도 뭔가 애매하다. 자세히 따져보면 채소값이 고기 값보다 훨씬 싼 것도 아닌데 요리를 해 먹어도 채소는 남기기 일쑤, 냉장고에서 무르기도 일쑤, 그렇다고 안 살 수도 없는 존재, 이런 게 계륵인가. 여하튼 요 며칠은 부추가 주제였다. 쪽파 크림치즈 베이글, 대파 치즈빵 등 이런 것을 봤던 생각이 나 집에 있는 크림치즈에 부추를 다져 넣고 잘 섞어 스프레드를 만들었다. 아이들이 부추만 들어가면 안 먹을까 싶어 샌드위치용 햄도 잘게 다져서 섞었더니 아이들의 취향 저격 음식이 되었다.

부추 대신 다른 허브나 쪽파 대파를 다져서 넣어도 된다고 하니 다음엔 남는 초록 채소로 도전해봐야겠다. 쪽파를 한 단 사서 전을 부쳐 먹고 남는 초록 부분으로 쪽파크림치즈 스프레드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아무리 크림치즈가 맛있어도 많은 부추를 크림치즈에 넣고 비빌 수는 없으니 나머지는 전을 부친다. 며칠 요리를 안 한 덕에 냉장고에 남는 채소가 풍성하다. 부추를 메인으로 다지고 팽이버섯, 당근, 양배추를 다져 넣었다. 청양고추 송송 들어간 부추 해물 파전에 막걸리 한 잔이 진하게 당기지만 어쩔 수 없다. 우리 집엔 청양고추도 막걸리도 없으니 일단 있는 재료로 만들기로 한다. 있는 재료로도 충분하다.

그랬더니 그전에 사다 둔 식재료들이 냉장고에서 꺼내어 먹어 달라 아우성을 친다. 물러버리겠다고, 곰팡이를 피우겠다고 협박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몸과 정신을 추스르니 그 소리가 더 잘 들린다. 어쩌겠나 요리해서 먹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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