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에 라인업 확 바꿔짝수'전기차' 홀수'내연차'포르쉐와 플랫폼 공유하는Q6 이트론 사전예약 개시A6 이트론도 출시 초읽기전기차 세단 국내서 첫선
전기차 세단 국내서 첫선 국내에서는 '독3사', 미국에서는 아이언맨이 즐겨타는 R8이 대변하는 고성능 독일차, 중국에서는 플래그십 세단 A8이 대표하는 럭셔리의 상징, 유럽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량 1위. 2024년의 아우디에 따라붙는 수식어는 고성능·럭셔리·프리미엄이다.1990년대의 아우디는 그동안 중구난방이던 차량 라인업을 지금의 A 시리즈로 통일했다. 차급 순서대로 A4, A6, A8로 정립한 세단 라인업은 사륜구동 브랜드 '콰트로'와 맞물리면서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갖추게 됐다. 라인업을 정리한 덕에 쿠페 라인과 해치백 스타일의 홀수 라인업을 확장할 수 있었고, 'S'와 'RS'의 단계별 고성능 라인업도 정리할 수 있었다. 이 같은 라인업을 바탕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Q 시리즈의 확장도 이뤄냈다.
아우디가 2019년 이트론 55 콰트로를 출시한 지 5년여 만에 전기차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정리한다. 짝수 넘버링은 전기차, 홀수 넘버링은 내연기관 차량으로 정리하는 방식을 택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외관이다. Q6 이트론은 아우디가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앞세우고 있는 분리형 헤드램프를 적극적으로 적용했다. 전면부 상단부와 하단이 그릴로 이어지는 형태의 아우디 고유의 '싱글 프레임' 디자인은 Q6 이트론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배터리는 아이오닉5의 84kWh 배터리보다 다소 큰 100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국내 출시 트림은 퍼포먼스, 퍼포먼스 프리미엄, 콰트로, SQ6 이트론까지 4종이다. 퍼포먼스 트림 기준 환경부 인증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복합 468㎞다. 국내 출시 가격은 8000만원대 초반에서 시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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