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내만세운동 주도자 김구응 열사 동상 추진 모임 열려

대한민국 뉴스 뉴스

아우내만세운동 주도자 김구응 열사 동상 추진 모임 열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49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3%
  • Publisher: 51%

김구응·최정철 열사 105주기 및 아우내 4·1문화제

어제는 105년 전인 1919년, 천안 아우내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날이다. 흔히 아우내 만세운동이라고 하면 유관순 열사를 떠올리지만 사실 이날 아우내 만세운동을 주도한 인물은 성공회 병천교회에서 운영하던 진명학교 교사였던 김구응 열사와 그의 어머니 최정철 열사로 이들은 모자 관계다. 천안군 병천시장에서 의사 김구응이 남녀 6,400명을 소집하여 독립선언을 할 때 일본헌병이 조선인 기수를 해치고자 했다. 조선인들은 맨손으로 이를 막느라 피가 낭자했다. 그러자 일본 헌병은 이들의 복부를 칼로 찔러 죽음에 이르게 하는지라 김구응이 일본 헌병의 잔인무도함을 꾸짖자 돌연 총구를 김구응에게 돌려 그 자리에서 즉사케 했다. 김구응은 머리를 맞아 순국했으나 일본 헌병은 사지를 칼로 난도질했다. 이때 김구응의 노모가 일본 헌병을 향해 크게 질책하자 노모마저 찔러 죽였다.

어제 '아우내4·1문화제'는 낮 1시부터 천안 성공회 병천교회에서 별세 성찬례를 시작으로 2시에는 김구응열사조형물 건립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이어 3시부터는 아우내 4·1혁명의 길 함께 걷기 및 김구응·최정철 열사 묘소 참배 순서로 이어졌다.별세 성찬례에서 장 미카엘 신부는"2019년부터 별세 성찬례를 집전해 오고 있다. 이는 지난 100년 동안 누구도 시작 못했던 일로 예수님이 부활의 길을 걸은 것처럼 아우내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김구응·최정철 열사의 거룩한 희생이 다시 이 땅에 빛으로 되살아나길 바라며, 아울러 이 땅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이름 없는 수많은 영령께서 어둠에서 빛 가운데로 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기도하자"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낮 11시부터는 김구응열사기념사업회 정기총회가 있었다.

한편, 김구응열사기념사업회에서는 앞으로 기념사업, 연구사업, 학술사업 등 아우내 만세운동의 주도자였던 김구응 열사의 업적을 통한 아우 내 지역의 포괄적인 독립운동사 복원과 선양 작업을 착실히 실천해 나갈 각오를 굳혔다.기자는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찾아 글을 쓰는 과정에서 아우내 만세운동의 주도자인 김구응 열사와 어머니인 최정철 열사가 모자 관계로 1919년 4월 1일, 한날한시에 순국의 걸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이 모자의 독립운동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자 힘쓰는 가운데 5년 전부터 김구응열사기념사업회가 발족하여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누구보다 기쁜 마음이 들었다.

특히 이 지역의 의식 있는 역사 연구자들과 시민들의 힘찬 발걸음을 통해 어제 출범식을 가진 '김구응 열사 조형물'이 원만하게 세워져 아우내 만세운동으로 순국의 길을 걸은 김구응ㆍ 최정철 모자의 헌신적인 삶을 온나라 사람들이 알게되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기사를 쓴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정권심판'으로 뭉친 부산 야4당, 첫 합동출정식'정권심판'으로 뭉친 부산 야4당, 첫 합동출정식총선 D-20, 민주·진보·새진보연합·조국혁신당 정발장군 동상 앞 '정권 심판' 한목소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세안 경제성장률 1위 '기회의 왕국' 캄보디아아세안 경제성장률 1위 '기회의 왕국' 캄보디아제32회 매경 글로벌포럼 26~27일 프놈펜서 열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주 황리단길에 등장한 대형 '학'... '핵발전 중단하라'경주 황리단길에 등장한 대형 '학'... '핵발전 중단하라'[현장] 천년고도 경주서 '후쿠시마 13주기 대구경북탈핵행진' 열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하하하' 웃지는 못해도... 슬며시 입꼬리는 올라가는 이 전시'하하하' 웃지는 못해도... 슬며시 입꼬리는 올라가는 이 전시4월 2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민화전 열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남자 컬링 대표팀, '두 가지 임무' 안고 세계선수권 간다남자 컬링 대표팀, '두 가지 임무' 안고 세계선수권 간다30일부터 4월 7일까지 스위스에서 남자 컬링 세계선수권 열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맨발, 신발, 손바닥... 온 몸으로 그린 그림들맨발, 신발, 손바닥... 온 몸으로 그린 그림들행위예술의 흔적, '퍼포먼스 설치 드로잉' 전시 4월 14일까지 전주 기린미술관에서 열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8 13: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