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 만에 신원 확인... 유해 화장 후 5일 제주 4.3평화공원 봉안관에 안치
희생자 유가족들은 4일 유해가 안치된 '세종 추모의 집'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 산내사건희생자유족회,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이 배석한 가운데 유골을 확인하고 인계받았다.
당시 김한홍씨의 나이는 27세였다. 지난 1999년에 발굴된 수형인 명부를 통해 1949년 7월 4일 징역 7년 형을 선고받고 대전형무소로 이감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진실화해위원회는 2010년에 조사보고서를 통해 김씨를 비롯한 300여 명의 이감자들의 희생을 인정했다. 하지만 유해는 확인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제주공항에 도착한 유골함은 자치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고향 북촌 마을로 향한다. 김씨의 고향집 인근 북촌 포구에서 봉환사, 헌시, 진혼곡, 진혼무, 헌화와 분향 등의 순서로 봉환식이 거행되며, 고인의 고향집 앞에서 노제를 진행한 후 제주4.3평화공원으로 이동한다. 제주4.3평화공원에서는 '신원확인 보고회'를 진행한 후 유해는 봉안관에 모실 예정이다. 골령골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이 처음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행방불명 4·3희생자 유족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다른 민간인 학살 사건 유족들의 경우도 신원확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대전 골령골 발굴 유해에 대한 4·3희생자 유전자 감식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올해 130구의 유전자 감식을 추가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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