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대륙의 등장, 은화를 무너뜨리다 _ 금본위제도와 은본위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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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에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경제 역사 1편. 이완배 기자의 스토리텔링입니다.newsvop

④ 중국, 일본의 무릎을 잠시 꿇렸지만 _ 희토류 분쟁

이 소식을 전해들은 왕이 노발대발하며 종을 붙잡아 일장 훈시를 시작했다. “야, 이 나쁜 놈아! 네가 나한테 하도 용서를 구하기에 네 빚을 전부 탕감해 줬는데, 너도 나처럼 네 이웃을 불쌍히 여겨 빚을 탕감해 주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라고 말이다. 결국 왕은 괘씸한 마음에 1만 달란트를 갚지 않은 죄를 물어 종을 감옥에 가둬버렸다.예수는 제자들에게 “우리가 신으로부터 받은 용서가 있으니, 서로를 더 많이 용서하라”는 교훈을 주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도덕적인 교훈은 잠시 미뤄두고, 우리의 관심사인 화폐로 시선을 모아보자.둘 중 대중들이 더 많이 사용한 화폐는 데나리온이었다. 데나리온은 은으로 만든 동전으로 무게가 약 4g 정도였다. 이 동전 앞면에는 로마 제국의 2대 황제인 티베리우스의 얼굴이, 뒷면에는 앉아있는 평화의 여신이 각각 새겨져 있었다. 2000년 전 제작됐지만 매우 정교한 동전이었던 셈이다.

실제 1만 달란트를 탕감한 것이 아니라 엄청난 거금을 탕감해줬다는 뜻으로 예수가 1만 달란트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이야기다. 아무튼 금화이건 은화이건 실로 엄청난 금액을 왕으로부터 탕감 받은 셈인데, 그런 자가 고작 1,000만 원을 받겠다고 빚쟁이를 독촉했으니 왕이 열 받을 법하다는 생각도 든다. 금본위제도가 확립되기 전까지 사람들은 금화와 은화 두 가지 모두를 사용했다. 이럴 경우 딱히 금과 은 중 하나를 뿌리라고 정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이런 제도를 금은복본위제도, 즉 금과 은 모두를 뿌리로 삼고 있는 제도라고 불렀다. 한 세상에 우두머리가 둘이 있을 수 없다고 했던가? 금화와 은화 두 가지가 모두 화폐의 뿌리로 인정받았던 금은복본위제도는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금이나 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시점이 다가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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