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학전블루소극장을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재개관하고, 크라우드 펀딩과 팝업스토어를 통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공연장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르코꿈밭극장의 미래를 위한 펀딩을 목표로 한다.
학전블루소극장은 고 김민기 선생에 의해 1991년 개관한 후, 국내 어린이·청소년극 발전에 기여하는 등 한국 대중문화사에 크고 작은 궤적을 남겼다. 그러나 지난 3월, 오랜 자금난과 김민기 선생의 건강 악화로 인해 폐관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꿈밭펀딩의 첫 번째 프로젝트 '후카후카랑 어린이청소년 극장 응원하기'는 말랑한 아트워크와 감성을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디자인 브랜드 '후카후카스튜디오'가 함께한다. 후카후카스튜디오에서는 펀딩 취지에 공감하여 공익 목적으로 굿즈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크라우드 펀딩은 지난 11월 1일부터 11월 27일까지 진행되었으며, 11월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1층 씨어터광장에서 오프라인 기부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문화예술경영전공생인 내가 직접 방문해 본 팝업스토어 현장은 관극 전후로 들른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아기자기한 팝업스토어 입구에 이끌려 호기심에 들어왔다가, 꿈밭펀딩을 알게 돼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방문객도 있었다.
아르코꿈밭극장 크라우드 펀딩 팝업스토어 문화예술위원회 어린이 청소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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