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친자'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 남자의 선택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장동윤 다정씨2.0 영화 내귀가되어줘 조영준 기자
남자는 헤어진 여자친구 승윤의 연락을 받고 모텔로 향한다. 그곳에 홀로 남겨져 있는 아이 하나. 남자는 아무 말 없이 그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아들처럼 키우기 시작한다. 함께 살고 있는 부모의 도움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아이를 홀로 키우는 일은 쉽지 않다. 아이에게 엄마의 품을 줄 수 없는 것도 그렇지만 사실 남자는 청각장애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는 직장 동료들이 '승윤'을 동네에서 목격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가까운 곳에 지내면서도 연락 한번 하지 않던 전 여자친구이자 아이의 엄마. 남자는 아기와 함께 그녀를 찾아가기로 마음먹는다.영화 는 모든 결정의 바탕이 타인을 향해 있는 한 사람의 마음이 담겨있는 작품이다. 부모에게 자식의 존재를 '타인'이라고 부르는 것이 다소 건조한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라는 의미로 보자면 틀린 말도 아니다.
준호에게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 기능을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부분을 굳이 직접 알려주고 가르치려는 행동이나 생신 선물로 건넨 용돈조차 다정씨에게 바로 건네는 엄마의 모습이 의아하다. 하지만 가장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은 '휴머노이드 신탁'이라는 이름의 보험 금융 상품에 5억이나 되는 큰돈을 투자했다는 사실이다. A.I의 시스템보다 주인이 먼저 죽게 되었을 경우 기계의 시스템 유지 및 데이터 보관을 책임져주는 상품. 진짜 사람도 아닌 기계 장치에 불과한 로봇에게, 그것도 자신이 세상을 떠나고 난 다음의 사후 처리를 위해 이 정도의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사람' 앞에서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고 면박을 주는 모습에서 그는 엄마가 자신보다 더 의지하는 존재가 다정씨라는 이름의 로봇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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