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홍지인 기자=여야는 21대 국회 임기 마지막 날인 29일에도 거대 야당이 밀어붙인 쟁점법안과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
김연정 홍지인 기자=여야는 21대 국회 임기 마지막 날인 29일에도 거대 야당이 밀어붙인 쟁점법안과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방침을 두고 정면충돌했다.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전날 본회의에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민주유공자법 제정안 등 5개 쟁점법안을 단독으로 의결해 정부로 넘겼다.야당의 강행 처리에 반발하며 본회의에 불참한 국민의힘은 이날 5개 법안 중 세월호피해지원특별법을 제외한 4개 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공식 건의했다. 김주성 기자=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면담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얼굴을 마주보고 있다. 2024.5.27 utzza@yna.co.kr
국민의힘은 민주유공자법에 대해선"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야당의 정략적 법안"이라고 비판했고, '선구제 후회수' 방안을 담은 전세사기특별법의 경우"법리상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야당이 전날 21대 국회 임기 만료를 하루 남기고 쟁점법안을 강행 처리함에 따라 정부도 이 법을 막기 위해 국회 임기 만료일에 재의요구 절차를 밟은 것이다.윤 대통령이 취임 후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이번이 7번째로, 거부권 행사 법안 수는 총 14건으로 늘어나게 된다. 김주형 기자=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4.5.29 kjhpress@yna.co.kr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국민의 뜻에 맞서 대통령이 아무리 거부권을 남발해도 끝까지 막아내겠다"며"억울하게 죽은 해병대원 사건의 진상을, 사건 은폐 조작의 실상을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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