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SUV인 기아 쏘렌토가 2024년 국내 자동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SUV 선호 경향이 강화되었으며, 전기차 시장에서도 EV3의 성장이 눈길을 끈다.
2024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 쏘렌토가 SUV로서 인기 높아 2024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로 꼽혔다. 쏘렌토는 작년 11월까지 8만5000여 대가 팔려 연간 판매량 1위를 확정했다. 2위는 카니발이 차지했다. 국내 시장에서 SUV 선호도가 강해지면서 2023년 1위였던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5위로 내려앉았다. 2023년 순위를 살펴보면 세단인 그랜저가 11만3000여 대로 1위에 올랐다. 2위인 쏘렌토와의 격차는 3만여 대다. 국산 전기차에서는 '전통 강자' 아이오닉5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출시한 기아 EV3가 11월까지 1만2390대가 팔리며 아이오닉5와 벌어진 격차를 1000대 안팎까지 줄였다. EV3는 작은 차급에도 불구하고 EV6보다 3000대 이상 많이 판매됐다. 국산 프리미엄 세단의 대표 주자인 제네시스 G80에 대한 선호도는 매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G80은 11월까지 4만2318대가 팔렸다.
수입차 시장에서는 작년부터 통계에 산입된 테슬라가 단숨에 단일 차종 판매량 1위로 올라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작년 1~12월 누적 판매 대수는 테슬라 모델Y가 1만8717대로 가장 많았다.
AUTOMOTIVE SUV ELECTRIC VEHICLE SALES RANKING K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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