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부터 일부 학년에 도입될 인공지능 교과서 검정 통과 교과서 76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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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부터 일부 학년에 도입될 인공지능 교과서 검정 통과 교과서 76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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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일부 학년에서 사용될 인공지능 교과서의 검정 결과가 발표되었다. 146개 출판물 중 76개 교과서가 검정에 통과했다. 내년 1학기부터 교실에서 활용 예정이다.

지난 9월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인공지능 교과서 수학 과목 시연 수업이 열리고 있다. 신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인공지능 교과서 도입을 두고 “지금은 디지털 기술을 지혜롭게 사용해 잠자는 교실을 깨울 때”라며 “교실과 학교를 변화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인공지능 교과서는 학습효과 불확실, 디지털 과몰입 우려 등의 이유로 여전히 반대 여론이 높은 상황이다. 인공지능 교과서가 도입되면 정말로 잠자던 교실이 깨어나고 ‘수포자’가 사라질까? 내년 도입을 앞둔 인공지능 교과서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보자.29일 관보를 보면, 내년 3월부터 학교 현장에서 초등 3∼4학년과 중·고교 1학년이 쓸 수학, 영어, 정보 교과목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검정 통과 도서 명단 76종이 실렸다. 검정을 신청한 심사본 총 146종 가운데 절반 가량만 통과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인공지능 교과서는 ‘수업 집중모드’라는 게 있어서, 접속하면 그 순간부터 다른 사이트에 들어갈 수 없는 데다,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화면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공지능 교과서는 여러 보안장치가 이중삼중으로 작동한다”며 “그런데도 계속 ‘탈옥’ 등을 시도할 경우 디지털 시민교육을 통해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학부모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관한 시민 소양을 높이는 것은 중요하지만, 어른들도 빠지기 쉬운 게 디지털 기기의 유혹인데 학생들이 디지털 시민교육이란 ‘공자님 말씀’만으로 스스로 통제력을 가지고 잘 활용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지적했다.국회에선 인공지능 교과서의 법적 지위를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여당은 인공지능 교과서를 법적 교과서로 보고 이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내놨고, 야당은 소프트웨어에 교과서 지위를 부여하는 게 부적절하다며 교육자료로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어와 기술·가정 도입 취소는 과목 특성상 인공지능 교과서에 적합하지 않다는 현장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사 의견 들었을 때, 국어 교과는 자기표현이 많다는 특징이 있어 인공지능 교과서 특성상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는 데다, 학부모 쪽에서 문해력 문제 등을 제기한 부분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술·가정은 과목 우리 삶이나 생활과 관련된 만큼 실천적으로 활동하는 데 필요한 과목이라는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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