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등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친일 독재 옹호 교과서'로 평가받는 한국학력평가원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경북 경산 문명고등학교가 '교과서 선정은 교권'이라며 '부당한 외부의 정치적 공세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전국 유일 '친일 독재 옹호' 교과서 채택한 문명고... '정당한 교...
전국 교등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친일 독재 옹호 교과서'로 평가받는 한국학력평가원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경북 경산 문명고등학교가"교과서 선정은 교권"이라며"부당한 외부의 정치적 공세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교조와 지역 시민단체, 문명고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문명고 친일·독재미화 불량 한국사 교과서 채택 대응 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 문명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친일·독재 미화, 불량 한국사교육 시도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임 교장은"검·인정 체제의 장점은 획일화된 교육을 받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라며"한국사 교과서는 그동안 8종이 있었으나 이마저 편향된 것이라고 해서 이번에 1종이 추가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문명고가 유일하게 선정한 교과서가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는"전문가 위원회가 판단한 교과서를 학교 차원에서 다시 판단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우리 학교는 검정을 받은 9종의 교과서 중 어느 것을 채택할지를 관련 교과서 선정 매뉴얼에 따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임 교장은"역사라는 것은 팩트와 주관이 많이 개입한다"며"그래서 친일이라고 얘기하는 것이 어떤 부분이 친일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교과서가 어떻게 집필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승만 정권이 독재정권이 아닌 집권연장이라는 교과서 내용과 관련 임 교장은"이승만 정권이 독재정권도 맞고 집권연장도 맞다"며"집필자가 어느 단어를 쓸 것인가는 집필자의 재량"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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