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은 학생들이 원치 않는 것과 별개로 학폭위는 반드시 열었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피해자들의 진술서를 받은 하나고 측에선 학교폭력위원회도 열지 않았고, 가해자로 지목된 이 특보의 아들도 다른 학교로 전학 간 이후 대학에 정상적으로 진학했습니다.피해를 당한 걸로 알려진 세 명 가운데 2명이 직접 작성한 자필 진술서.또 다른 학생은 '강도가 세져 멍도 많이 들었다', '복싱 연습을 한다며 수차례 강타하고 침대에 눕혀서 밟았고'라고 적었습니다.진술서에는 이 군이 다른 학생의 머리를 책상에 3백 번 부딪히게 했다는 피해 목격담과 폭행 사실을 교사에게 알려도 처벌없이 넘어갔다는 하소연까지 담겼습니다.
"교직원 회의에서 학폭위 개최를 강력하게 요구를 했던 상황이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리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그렇게 묻혔던 사안은 3년이 지난 2015년 하나고 내부 고발로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났고, 서울시의회와 교육청이 감사에 나섰습니다.자체 종결을 하려면 가해 학생이 즉시 사과하고 화해에 응해야 하는데, 이 사안의 경우 1학년 때 벌어진 학폭 피해가 2학년 때 상담하면서 알려진 것이므로 해당되지 않는다는 겁니다.교육청은 책임자인 교감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지만 검찰은 혐의가 없다며 불기소 처분했습니다.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동관 아들 학폭 덮은 하나고, 법 위반 정황에도 검찰 '무혐의'교감 "학폭위 개최 안했다" 인정했지만, 검찰 증거불충분 판단... 담당 검사 김도균, 손준성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이동관 내정? 자녀 학폭 문제, 국민이 판단할 것'"정순신 사태와 비교도 안 될 수준의 심각한 학폭"... 은폐·축소 의혹도 제기 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동관 아들 학폭 논란’에 장예찬 “지지자들도 걱정 많더라”신임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설이 퍼진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자녀 학폭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후보자로 지정이 된다면, 그 부분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납득할 수 있는 충분한 해명이나 후속 조치, 이런 것들이 있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 이동관 특보, '아들 학폭' 논란 '왜곡, 과장'](https://i.headtopics.com/images/2023/6/8/sbs8news/914954948372933830799-914954948372933830799-1666684954766639104.webp?w=640)
[속보] 이동관 특보, '아들 학폭' 논란 '왜곡, 과장'차기 방송통신위원장 물망에 오른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는 오늘 '아들 학폭' 논란과 관련해 서면 입장문을 내고, '정쟁을 위한 무책임한 폭로와 가짜뉴스 생산을 멈춰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동관의 정확한 고백'... 4년 전 이동관 발언, 커뮤니티서 화제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아들의 과거 학교폭력 논란이 점입가경인 가운데, 이 특보가 4년 전 한 방송에서 했던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 자세한 기사 보기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 달 전 '이상 없음' 받았는데...보조 브레이크도 작동 안 해에스컬레이터, 지난 2020년 보조 브레이크 설치 / 안전 장치, 역주행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 안 해 / 안전 점검 미흡·관리 소홀 지적 제기 / 코레일 '사고 발생 원인, 섣불리 예단 어려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