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20년 만의 전범 재판…수십만 숨진 ‘다르푸르 사태’란?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처음으로 수단 다르푸르 사태 관련 재판을 열었다.
인권 변호사인 모사드 모하메드 알리는 "다르푸르의 희생자와 생존자들을 위한 중대한 날"이라며 "이들은 반복적인 면책 판결이 끝나는 날을 위해 끊임없이 싸워 왔다"고 주장했다.압달라만은 '알리 쿠샤이브'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다르푸르 분쟁과 관련해 ICC 재판을 받는 첫 사례다.바시르 전 대통령은 2019년 축출된 이래 현재까지 구금 상태다. 압달라만은 2020년 ICC에 자수했다. 13년 간 도피 생활을 한 뒤였다.당시 압달라만 수사에 참여했던 아디브 유시프 전 다르푸르 주지사는 압달라만을 재판대에 세워야 하는 이유를 역설했다.
"그가 다르푸르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제 눈으로 똑똑히 봤습니다. 마을을 공격하고, 불태우고, 사람들을 죽이고, 불태우고, 어린이들도 불에 태우고, 여성과 소녀들을 강간한 일들 말입니다."ICC는 "압달라만은 수단 정부의 폭동 대응 전략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과정에서 다르푸르에선 전쟁 범죄와 인권 침해 범죄가 벌어졌다"면서 "그는 잔자위드 민병대원들에게 무기와 자금, 식량 등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재판은 다르푸르 내 전투가 부쩍 빈번해진 상황에서 진행됐다. 1년여 전 유엔 연합군과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이 다르푸르에서 철수한 이래 상황은 악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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