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대적투쟁' 표현 강경기조 확인 北…핵실험 강행하나
북한 중앙TV는 1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주재로 8~10일 진행 됐다고 보도했다. 회의에서 조용원 당 비서와 김덕훈 총리가 무릎을 굽히고 김정은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조선중앙TV 화면]2022.6.11 배영경 기자=북한이 이번 당 전원회의를 계기로 2년 만에 '대적투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대남·대외 강경기조를 천명함에 따라 핵실험 강행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12일 북한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8∼10일 당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자위권은 곧 국권 수호 문제"라며"우리의 국권을 수호하는 데서는 한 치도 양보하지 않을 우리 당의 강대강, 정면승부의 투쟁원칙"을 재천명했다.북한은 '대적투쟁'의 대상을 직접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그간 북한이 이 표현을 써왔던 관례에 비춰보면 남한을 겨냥한 것이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북한을 둘러싼 정세를"매우 심각하며 극단하게 격화될수 있는 위험성을 띠고 있다"고 평가하면서"이같은 정세는 우리로 하여금 국방력 강화를 위한 목표 점령을 더욱 앞당길 것을 재촉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특히 5개년 계획의 대표적 과업 중 하나가 '핵무기 소형화와 전술무기화 촉진'이었는데, 현재 준비를 마친 7차 핵실험은 전술핵탄두 완성 목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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