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작가-감독-배우 조합의 드라마다. newsvop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2년 여 간 준비한 드라마 '악귀'의 첫 방송을 앞두고, 신작의 콘셉트와 작업 과정, 캐스팅, 관전 포인트 등에 대해 상세하게 밝혀 눈길을 끈다.
그는 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없는 신비적·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오컬트 장르물에 도전하게 된 이유와 관련해선"어렸을 때 홀리듯 봤던 '전설의 고향'의 영향이 있어서 일까. 엄청 무서워하면서도 공포물을 좋아해왔던 터라, 막연하게 한 번쯤 오컬트를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은희 작가가 '악귀'의 극본을 쓰기 시작한 것은 2021년 여름이었다. 그는 민속학과 관련된 책과 논문을 읽으며 자료 조사를 했다. 또 국립민속박물관 과장, 안동대 민속학과 교수 등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지속적으로 자문을 구하며 민속학에 대해 배우고 집필을 이어갔다. 그는"민속학은 사람을 연구하는 학문이란 걸 배웠다"라며,"가장 기억에 남는 건 충남 홍성 해변가의 '당제'에 참여했을 때다. 그때 경험으로 4,5부를 쓸 수 있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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