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앞서다 5실점…리버풀, UCL 16강서 레알 마드리드에 대패 SBS뉴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늘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 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며 5대 2로 리버풀에 완승을 거뒀습니다.축구 기록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리버풀이 유럽 대항전 중 안필드에서 5실점 한 경기는 이날이 처음입니다.리버풀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무함마드 살라흐가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넣어준 패스를 받은 다르윈 누녜스의 선제골로 앞서 갔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1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혼전 속에서도 공을 지켜낸 후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차 한 골을 만회했습니다.루카 모드리치가 왼쪽 측면에서 찬 프리킥 크로스를 에데르 밀리탕이 헤딩으로 마무리했습니다.호드리구와 2대 1 패스를 통해 페널티박스에 진입한 벤제마의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알리송이 손쓸 수 없는 궤적을 그리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후방에서 상대 패스를 끊어낸 모드리치가 단숨에 공을 몰고 센터서클을 넘어 전방으로 뛰는 비니시우스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했습니다.리버풀은 살라흐가 후반 44분 전방 압박 끝에 공을 탈취하는 등 마지막까지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려 분전했지만, 세 골 차로 벌어진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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