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투자·배급사인 씨제이이앤엠(CJ ENM)의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은 이른바 ‘쌍천만’ 김용화 감독의 영화 ‘더 ...
‘더 문’. 씨제이이앤엠 제공 국내 최대 투자·배급사인 씨제이이앤엠의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은 이른바 ‘쌍천만’ 김용화 감독의 영화 ‘더 문’이 50만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작품 완성도도 한계가 컸지만 코로나 이후 생겨난 극장가 흥행 양극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때 ‘콘텐츠 제왕’으로 불린 씨제이이엔엠의 위상이 날로 기울어가는 모양새다. ‘신과 함께’ 1∙2 모두 1000만 관객을 모은 ‘쌍천만’ 김용화 감독의 ‘더 문’이 관객수 50만명대로 극장 상영을 마무리하며 개봉 23일 만인 오는 25일 주문형비디오 시장에서 공개된다. 제작비 280억원 이상 들어간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600만명이다. 씨제이이앤엠은 지난해 여름에도 ‘외계+인’이 154만 관객으로 큰 실패를 맛본 데 이어 올해 설에 개봉한 ‘유령’도 66만명 동원에 그치며 잇단 바닥세를 보여오던 터다.
김도훈 영화평론가는 “‘그래비티’ ‘마션’ 등의 비슷한 할리우드 에스에프 영화를 본 관객들이 ‘한국에서 해냈다’는 이유만으로 영화를 보러 가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며 “창의적인 이야기를 개발하지 않고는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일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코로나 이후 생겨난 극장가의 양극화 현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범죄도시 3’이 1000만 관객을 넘긴 반면, ‘더 문’보다 흥행 사정이 낫다고 하는 ‘비공식작전’조차 100만 문턱을 가까스로 넘겼을 정도로 영화 흥행의 양극화가 심해졌다. 대작 영화의 경우 혹평을 받거나 손익분기점 기준으로 실패해도 200만~300만명이 극장을 찾던 코로나 이전 분위기는 이제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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